💌이 레터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웹에서 보기 |
|
|
|
❝어떻게 하면 책 읽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을까❞
생각을 실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Just Do It이라는 말을 익히 들어왔지만 정작 실천하기까지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더욱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쏟아지는 신간들과 눈부신 베스트셀러들 사이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거든요.
🍽️1BITE(원바이트)가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이달의 맛'은 『브레이브』입니다. |
|
|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세네카부터 링컨, 스티브 잡스, 피터 드러커까지 이어온 용기의 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 멘토이자 전 세계 300만 독자들이 열광하는 라이언 홀리데이의 역작! |
|
|
글 - chef. 옥다애 (『브레이브』 담당 편집) |
|
|
📋탐험가를 찾습니다
어렵고, 보수도 적고, 혹한의 추위에,
몇달간 지속되는 어둠에,
계속되는 위험에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지 못하는 모험.
성공할 시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
─ 어니스트 섀클턴, 뷰링턴 가 4번지
|
|
|
하루가 다르게 계절이 바뀌어가는 게 피부로 느껴지는 3월입니다. 저에게 3월은 언제나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달입니다. 겨울잠을 끝낸 동물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경칩도 3월이고 학교에서는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죠. 겨우내 움츠렸던 몸도 슬슬 풀어져서 뭔가 새롭게 도전할 에너지와 마음이 솟아납니다. 분위기를 전환하고 즐거운 일을 시작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그런 때라고나 할까요? 그 기분 때문인지 저는 몇 년 동안 할까 말까 망설이던 ‘5년 다이어리’를 구입해 이번 달부터 매일 쓰기를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도전하는 마음가짐은, 아마 그 일을 했을 때 조금 더 즐거운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에 하게 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여러분, 만약 지금 이걸 시도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면, 즐거움은커녕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한 줄기 희망 없이도 우리는 새로운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
|
|
😬 꺾여도 계속하는 마음으로, 절망 속에서 기적을 만들다.
정말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꺼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있는 곳은 평균 기온은 영하 55도, 걸어도 걸어도 얼음과 눈, 바다만 펼쳐지는 황량한 곳이었죠.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27명의 대원들과 함께 남극 횡단 탐사를 가는 도중 기상이 악화되어 배를 잃게 됩니다. 이들은 얼음덩어리 위를 떠돌며 살아갔고, 생존하기 위해 펭귄과 물개를 사냥하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배들이 지나다니는 항로에서 벗어난 곳에 발이 묶여 이들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구조대가 찾아올 가능성도 없었죠. 몇 번의 탈출 시도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섀클턴과 탐험대는 그 혹독한 상황에서 장장 634일을 버텨냈고 고국으로 살아 돌아옵니다. 심지어 한 명의 사망자도 없이! |
|
|
⛵희망과 용기의 상관관계
조난당한 이들은 희망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그 긴 시간을 버텨 살아남았을까요? 섀클턴의 이 일화를 소개하며 『브레이브』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용기’와 ‘희망’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에 따르면 희망은 “음…. 한 3월이 되면 힘든 일은 끝날 거야” 혹은 “이 고통은 곧 마법처럼 사라질 거야”라는 식으로 구체적이지도, 그렇다고 신비로운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희망은 우리에게 그다음의 ‘행동’을 요구하며, 용기는 그 행동을 ‘실천’하게 돕는다고 설명하죠. 섀클턴에게는 어떤 희망이 있었을까요?
‘탐험대 전원과 함께 살아 돌아간다.’
섀클턴의 희망은 온갖 역경에도 살아남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부하들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남극 횡단이라는 원래 목표가 좌절되었을 때 섀클턴은 바로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을 과감하게 실천했죠. 구조 요청만이 살 길이라 판단한 섀클턴은 그들에게 남은 작은 구명보트를 타고 1천 50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나아갔습니다. 처음 타고 온 큰 배도 버티지 못한 험난한 바다를 구명보트로 건넌다는 건 말 그대로 목숨을 건 도전이었죠. 그리고 섀클턴은 구조 요청을 떠난 지 4개월 반 만에 섬에 남겨진 대원들까지 무사히 구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
|
|
💡나의 행동을 바꾸는 지혜 '용기'
한국어로 ‘용기’라 번역되는 『브레이브』(원제 : courage is calling)의 원고를 읽으며 새롭게 깨달은 점은, 용기라는 덕목이 결코 추상적인 가치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는 다소 걱정이 앞섰습니다. 아주 먼 옛날,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지금까지 오래도록 최고의 가치라 여겨진 이 덕목은 너무나도 익숙하게 느껴졌고, ‘이미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원고를 읽을수록 용기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용기는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추상적인 가치가 아니라, 행동과 실천을 통해 그 가치가 드러난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하며 여러 가능성을 따져보는 게 현명하게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라이언 홀리데이는 모든 결과와 가능성을 알고 싶어하는 건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지배당한 상태라고 일깨웁니다.
용기는 여러 갈림길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길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섀클턴이 희망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방법을 강구하고, 직접 구조를 요청하러 거친 바다로 뛰어든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브레이브』는 용기는 결국 ‘우리의 행동을 바꾸는 법칙’이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 두려움이 용기로 바뀌는 순간
책을 편집하는 동안 ‘그렇게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어차피 다 똑같은 거 아닌가?’ 하며 팔짱을 끼고 방관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 했던 저의 삶에 태도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생각하는 용기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거대한 제국을 통치했던 철인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어떤 다짐을 했을까요?
두렵고 불안한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세네카가 고안한 훈련법은 무엇일까요?
세상을 바꾼 리더들과 신화 및 역사 속 인물들의 다양한 일화를 통해 구독자분들도 올해는 냉소와 우울에 빠지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전심으로 뛰어들어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
|
P.S '용기' 다음은 절제, 정의, 지혜
고대 철학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온 라이언 홀리데이는 ‘용기’, ‘절제’, ‘정의’, ‘지혜’라는 오랜 시간 동안 인류가 발전시켜 온 최고의 미덕을 담은 4부작을 집필 중입니다. 이 네 가지 미덕은 서양철학과 기독교뿐 아니라 불교와 힌두교 등에서도 인류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보편적인 미덕으로 손꼽힙니다.
각각의 미덕은 서로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정의를 실천하려면 용기를 내야하고, 무엇을 고르는 게 가치 있는 선택인지 판단할 지혜가 없다면 절제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반대로 정의를 실현하는 데에 활용하지 않는 용기는 객기를 부리는 것일 뿐이며 절제하지 못한다면 지혜도 소용이 없는 것처럼요.
동, 서, 남, 북처럼 삶의 나침반으로 삼을 이 네 가지 미덕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진실된 삶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용기를 다룬 『브레이브』 이후에 앞으로 절제, 정의, 지혜를 담은 책도 차례로 소개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 술 한 잔으로 느껴보는 100년 전, 섀클턴의 마음 |
|
|
2006년, 남극 대륙 속에 묻혀있던 스카치 위스키 11병이 발견되었습니다. 맥킨레이사가 만든 이 위스키는 1907년 섀클턴이 남극점 도달 원정 때 가져갔던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1896년 또는 1897년 산으로 추정되는 위스키는 남극의 추위 덕에 100년이 넘었지만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왔다고 합니다. 이 위스키를 스코틀랜드의 한 주류회사가 복원 과정을 거쳐 출시했고 그 이름이 바로 '섀클턴'입니다. 특별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서 위스키 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
|
|
섀클턴의 기적적인 이야기는 김영하 작가님이 방송에서도 소개한 바가 있어요. 당시 저평가되었던 섀클턴은 오늘날 그의 리더십이 재조명되고 있어요. 제왕적 리더십이 아닌 솔선수범하고 구성원 개개인을 존중했던 섀클턴의 리더십을 보면서 셰클턴이 보여준 기적은 그가 스스로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실천이 진짜 어려운 거다. 상상으로는 누구나 다 한다. 가장 단순한 논리로 행동하게 하는 책.
─ 김*랭님 리뷰 |
|
|
가볍게 읽어 볼만하다. 문장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면이 있지만 인생의 교훈으로 받아들일만한 내용들이다.
─ os*******님 리뷰 |
|
|
🍰 오늘의 셰프가 준비한 『브레이브』 속 문장들. 용기가 필요한 순간 꺼내먹어요! |
|
|
🍰 이달의 맛 『브레이브』를 더 맛보고 싶어졌나요? 직접 읽고 여러분의 후기를 남겨주세요.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에 해시태그 #원바이트독서클럽 #원독클 #브레이브와 함께 글을 남겨주시면 다음 뉴스레터에 소개해드립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
|
|
스스로 용감한 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겁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겁이 많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용기 내어본 순간이 있을 거예요. 여러분에게 있어 용기가 솟아났던 순간, 용기가 필요하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
|
뭐 하나 시작하기까지 수십 번 망설이는 편이예요. 신중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기회를 놓치고 후회한 적도 많았어요. 올해는 오랫동안 망설이고 있던 운전면허를 따기로 마음 먹었어요.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늦었다'는 명언을 떠올리며 용기를 내서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editer OH |
|
|
용기를 인지하게 되면 매일이 용기가 필요한 순간 같아요. 타인에게 한 마디 던지는 일도,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순간도 누군가에겐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런 게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라고 생각했다면, 용기가 별거 아니지 않나요? 용기가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면, 대단히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도 용기를 낼 수 있는 추진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editer AN |
|
|
💭 이런 순간들을 떠올려봐요
-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큰 용기를 낸 일은 무엇인가요?
- 망설이다가 시도조차 못 해본 일이 있진 않았나요?
- 그때 용기를 내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내리고 싶으신가요?
|
|
|
1BITE(원바이트)는 지금 뉴스레터 오픈 기념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함께 책을 맛보고 즐기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이벤트 소식을 공유해주세요! |
|
|
간단한 설문 조사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추첨을 통해 100분에게
'마이 라이브러리 독서책장 포스터'를
선물로 드립니다.
|
|
|
'용기'에 대한 이야기가 구독자 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해요. 아래 링크를 통해 이번 호 맛 평가를 남겨주세요. 남겨주신 의견을 보고 다음 달에 더 군침도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
|
1BITE (다산북스)
dasandamoim@gmail.com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490 02-704-1724
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