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일반 가구 2,177.4만 가구 중 56.2% (1,223.2만 가구)가 주택을 소유했고, 954.1만 가구는 무주택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주택 소유 통계 자료) 무주택가구는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보면 1인 가구가, 가구주의 연령대를 기준으로 보면 39세 이하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40세 미만의 1인 가구가 대부분 세입자로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당연한 결과일 겁니다. 경제 활동 기간이 길지 않은 청년층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집값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특히나 우리나라 대부분의 주택은 3~4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니까요.

[1] 🐱쿨냥집사

2주 차 1인 가구,

파주 1.5룸 월세 거주

"3000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

초보 자취러"

[2] 🍪냐냐

9년 차 1인 가구,

서울 원룸 오피스텔 전세 거주

"고시원에서 전세까지 자취만렙"

🐱 쿨냥집사 | 아직 내 집 마련에 대해 크게 관심 있지는 않아요. 저에게는 아직 먼 미래의 일 같거든요. 20대 초반부터 청약 통장에 꼬박꼬박 돈을 붓고 있지만 아파트 청약에 당첨 된다고 해도 그 돈을 감당할 수 있을지, 대출은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 주주 | 관심을 가지고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는 편이에요. 하지만 관심에 비해서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긴장감만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아파트 청약보다는 공공 임대 주택 제도를 통해 집을 마련할까 생각 중입니다.

🐶 대길 | 다른 사람들처럼 청약 정보도 꾸준히 찾아보고, 신청도 하고 예비 당첨까지 됐었지만, 청약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건 불가능한 꿈 같아요. 청약이 되기만 하면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점점 치솟는 분양가를 보면서 청약이 되도 분양가를 감당하려면 더 큰 결심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요즘은 신축 아파트도 좋지만, 구옥을 사서 내 입맛에 맞게 고쳐서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 쿨냥집사 | 서울에 인프라가 좋은 곳에 있는 오피스텔이 로망이에요. 흔히 ‘광공 하우스’라고 얘기하는 스타일이요. 큰 창이 있는 거실에서 야경을 바라보고 싶어요.

🍪 냐냐 | 사실 저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제가 꿈꾸던 완벽한 집이에요. 딱 이 정도가 저 혼자 생활하기에 좋은 규모라고 생각해요. 이 공간이 너무 좋아서 핸드폰 배경 화면으로 해놨을 정도예요.

🍣 주주 | 저는 공원 가까이 있는 소형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요.

🐶 대길 | 저는 반려견 두유랑 함께 살고 있다 보니까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어요. 도시 사람인 어머니는 좋아하시지 않겠지만요.

(PS. ‘페이커 선수! 그만 추천해 주세요.’는 농담이었는데 에디터의 드립력(?)을 좀 더 연마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