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스레터 1BITE의 editor OH입니다. 며칠 전 별다방의 윈터프리퀀시가 시작되었죠. 이 소식이 들리면 저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맘때쯤 쏟아지는 새해의 다이어리들을 보며 '내년에는 꼭 일기를 쓰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지'하는 마음을 먹지만, 막상 일기장에 남는 건 단편적인 사건들뿐입니다. 어떻게 해야 의미도 있고 쓰는 재미도 있는 일기를 쓸 수 있을까요? 제가 최근 이 물음에 대한 힌트를 얻었는데요, 오늘은 그 책은 소개할까합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호가 큰 도움이 될 거예요!
🍽️1BITE(원바이트) 15번째 '오늘의 맛'은 거인의 노트입니다. |
|
|
“기록은 매일 나를 성장시킨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전하는 지금 우리가 기록해야하는 이유. 기록하는 이유와 알맞은 방법을 안다면 기록을 통해 누구나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내 안에 잠든 성장 가능성을 깨워 줄 최고의 무기를 얻고 싶다면, 지금 기록하라. |
|
|
"습관이 곧 우리 자신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일들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정작 내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잘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게 대부분이죠. 나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기록'입니다.
|
|
|
많은 분들이 기록하면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기록은 매우 단순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겪고 느끼고 만나고 행하는 모든 것을 메모해두고 그중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정리해서 남겨두는 것입니다. 생각으로 그친 채 흩어질 많은 정보들이 메모가 되고 기록이 되었을 때 비로소 '나의 것'이 됩니다. 나에 대한 기록이 많아질수록 나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문제를 마주쳤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할 힌트를 얻을 수도 있고,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인생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기록은 나를 이해하고 나를 확장시키는 가장 훌륭한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
|
|
📓 가벼운 마음으로 차곡차곡 쌓아가는 기록의 맛
기록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책과 영상을 통해 알고 있는 구독자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할 지가 막막한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제가 꼭 소개하고 싶은 기록법이있습니다. 바로 ‘키워드로만 간단하게!’입니다.
이 방법은 제가 편집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독서 기록을 예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책의 한 챕터를 읽고 하나의 키워드로 요약해 보는 것입니다. 한 챕터가 너무 길게 느껴진다면 2~3쪽만 읽고 키워드를 뽑아도 좋습니다. 동화책도, 소설책도, 과학책도 좋습니다. 책을 읽었지만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책이 온전히 내 것이 되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
|
제가 이 방법을 알게 된 것은 3년 전쯤 만난 〈김교수의 세 가지〉라는 채널을 통해서였습니다. 지금은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큰 채널이지만 그때는 5만 명도 안 되던 시절이었죠.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님이 영상을 통해 전해주시던 기록법이 정말 유익했어요. '이건 꼭 책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2년 동안의 작업을 거친 끝에 나온 책이 『거인의 노트』입니다. |
|
|
김익한 교수님을 키워드로 소개해 드리자면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기록전파자’, ‘자기계발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은 국내 최초 기록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지금의 국가기록관리 제도의 틀을 만들었을 정도로 25년 이상을 기록학에 매진해오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록이 인생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가장 잘 알고 계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거인의 노트』도 ‘기록’을 주제로 하지만 사실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말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
☝️ 기록은 내 삶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줄 최고의 무기다
이런 매력이 『거인의 노트』가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자랑을 해보자면 34주 연속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진중문고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리커버 특별판을 출간했습니다! 이번 리커버에서는 종이부터 인쇄까지 기존 책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덕분에 인쇄소를 3번이나 찾아갔고요. 더불어 30일 동안 기록을 실천할 수 있는 별책부록 <거인의 기록 노트 30 DAYS>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소중한 분들과 함께 기록을 통해 성장하는 2024년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
|
🤤 『거인의 노트』와 함께하면 더욱 맛있는 사이드메뉴 |
|
|
#1. 아니, 그러니까 기록을 하기 전에 『아무튼, 메모』라고요. |
|
|
오늘의 chef가 김익한 교수님의 책을 통해 기록법에 도움을 받았듯, 저는 이 책을 통해 기록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는데요, 『아무튼, 메모』입니다.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 하는 부제목이, ‘메모는 삶을 위한 예열 과정이고, 가장 좋은 것은 삶으로 부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책속의 문장이, 김익한 교수님이 말하고자 하는 ‘나를 성장시키는’ 기록에 대한 부분과 일맥상통한다고 느꼈습니다. 별것 아닌 메모라도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은 저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듭니다. 어떻게 확신하냐고요? 저의 사소한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여 조금 더 나은 저를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
|
|
#2. 기록을 '잘' 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 |
|
|
저에게는 아직 열지 않은 다이어리가 여럿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다꾸'하는 영상을 보고 나도 저렇게 예쁘게 일기를 써보고 싶다는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산 것들이죠. 그렇게 각 잡고 일기를 쓰려고 해서 일까요. 그렇게 시작도 못한 일기 쓰기. 그런 저에게 윌리엄 포레스터 작가의 말이 비수처럼 꽂혔습니다. 아직 잘 하고 싶은 마음에 기록하기를 시작하지 못한 분들과 함께 보고 싶네요. |
|
|
🍰 우리가 기록을 해야하는 이유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
|
|
🤤 지난 14호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편을 읽은 독자 분들이 이런 말을 남겨주셨어요! (수정 예정) |
|
|
👄 오늘 소개한 내용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부분을 알려주세요. |
|
|
사진으로 문장을 예쁘게 꾸며주신 디지털 포토카드가 다정한 맛이었어요.
- v***f 님
💬 작은 변화를 알아봐주신 센스😘 저희 팀에게는 '기왕이면'병이 있는데요, 기왕이면 예쁘게, 기왕이면 보기 좋게 뉴스레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발전하도록 할게요! |
|
|
👄 누구나 한때 문학을 사랑했던 시절이 있죠. 이야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페이지를 넘겼던 적이 있을 거예요. 아니면 감명 깊게 읽은 시를 따라 적어보기도 하고요. 어떤 장르라도 좋습니다. 지금 다시 읽고 싶은 여러분의 기억 속 문학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
|
청소년 시절에 팀보울러의 작품을 좋아했어요.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특히 <스타시커>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길을 잃은 소년이 다시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저도 같은 아픔을 가져서인지 처음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려봤어요. 소년이 슬픔을 딛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며 많은 힘을 얻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문학작품이 주는 치유가 이런거구나 싶네요. 한번은 미술시간에 책 표지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했는데 이 책을 저만의 표현으로 새롭게 그렸어요. 미술 선생님이 너무 잘 그렸다며 제 작품을 가져가 전시했던 기억도 문득 나네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쉽게 하지 못하는 이야기, 쉽게 위로 되지 않는 상처를 문학작품은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까이, 가장 깊은 위로를 건네요.
- k*******1 님
💬 나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게 문학이 주는 위로라는 말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공시 준비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공부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글들을 많이 소개하도록 할게요. 응원합니다! |
|
|
👄 만약, 지금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든 친구가 책 한 권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어떤 책을 추천해주시겠어요? |
|
|
🤤오늘의 이야기, 맛있었나요?
아래 링크를 통해 이번 호 맛 평가도 하고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세요. 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5분에게 『거인의 노트』를 보내드립니다!
|
|
|
👄 지금 기록하고 있나요? 일상을 적는 일기, 다이어트를 위해 적는 운동 일지, 책 또는 영화를 보고 난 뒤의 감상을 공유하는 리뷰도 좋습니다. 이것만큼은 꾸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록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거인의 노트』에서는 키워드를 꼽아 기록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기록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chef도 이 방법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죠. 그렇다면 오늘의 뉴스레터를 요약하는 3가지 키워드를 직접 꼽아주세요. 오늘의 레터가 온전히 여러분의 것이 되면 좋겠습니다.
|
|
|
1BITE를 같이 함께 읽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잊지말고 공유해주세요!
⌛1BITE 16호 예고⌛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만 있다면, 어떤 아픔도 견딜만 한 것이 된다
11/22(수)에 만나요!
|
|
|
1BITE (다산북스)
dasandamoim@gmail.com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490 02-704-1724
수신거부 Unsubscribe |
|
|
|
|